by Yŏng-ŭn Sŏ
이중삼중으로 걸어 잠긴 수많은 문을 감추고 있는 집, 여인이 알지 못하는 오랜 세월이 겹겹이 쌓인 그곳에 운명의 남자가 살고 있다. 홀로 그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던 시절, 사랑을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던 그녀는 자신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그 집에서 금빛 찬란하던 '그' 를 찾아낼 수 있을까.